‘오 마이 베이비’ 패기 넘치는 연하남 정건주의 직진이 안방에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극본 노선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오마베’) 7회에는 장하리(장나라), 한이상(고준)이 서로를 향해 직진하는 가운데 뒤늦게 각성한 윤재영(박병은), 최강으뜸(정건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으뜸은 장하리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저돌적인 야성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독자 선물에 문제가 생기며 장하리가 원더우먼처럼 이를 수습했고, 그런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최강으뜸의 마음이 흔들린 것. 급기야 자신이 정자를 공여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드는 예측 불허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이상은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며 용감하게 육아지 독자들과 교감을 선택한 장하리에게 따뜻한 미소와 스킨십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난임으로 훗날 상처받을 장하리를 걱정해 거리를 두려고 했다. 장하리와 한이상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애써 숨긴 채 마음앓이를 했다.
39년 우정 윤재영의 마음에도 파도가 일었다. 윤재영은 장하리의 난임 고백과 함께 이들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 동안 알아채지 못했던 장하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 것. 나아가 “내가 너의 마지막 잎새가 못 돼 줄 것도 없겠더라. 결혼해줄게”라며 은근슬쩍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며 39년 남사친의 종지부를 찍는 등 장하리의 마음을 사기 위해 물러섬 없는 직진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장하리의 입술을 향해 돌진하는 최강으뜸의 입맞춤이 엔딩을 장식해 늦은 밤 시청자를 잠 못 이루게 만들었다. 최강으뜸은 장하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오해 속에 술기운을 빌어 그녀에게 “저도 차장님한테 잘 보이고 싶어요”라고 취중 고백한 후 입을 맞췄다.
또 이를 목격한 한이상이 질투에 불타 오르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