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부터 북미 시청자들이 뉴 아이디의 K팝 TV 채널 ‘NEW K.ID’를 통해 KBS WORLD(KBS 월드)의 다양한 한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스포츠 그룹 NEW의 디지털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NEW ID)는 지난 5월 말 KBS 해외방송 TV 채널 KBS WORLD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NEW ID 제공

뉴 아이디는 올해 2월 북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기반의 K팝 디지털 TV 채널 NEW K.ID를 론칭, 현재 24개 콘텐츠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편성/방송하고 있다. NEW K.ID는 LG, VIZIO 등 스마트 TV에 기본 채널로 들어가 있어, 시청자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설치 없이 TV 리모컨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AST(Free Ads Supported TV) 채널이다.

FAST가 대표적인 북미 CTV(Connected TV) 광고 시장은, 최근 유료 구독 모델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시청자들의 구독 피로도와 맞물려 북미 지역에서만 10조 이상 광고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KBS WORLD는 전세계 114개국, 1억4000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는 KBS의 해외방송 TV 채널이다. KBS1, 2 TV의 인기 프로그램 위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7개 언어 자막으로 지구촌 곳곳에 한류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으며 46개국 1700여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한국 문화를 가장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채널이다.

이번 KBS WORLD와 뉴 아이디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시청자들은 6월 셋째주부터 NEW K.ID 채널을 통해 KBS WORLD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We K-POP’ ‘K Rush’ ‘K-POP FESTIVAL 실황’ 등을 신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양사는 올 하반기 남미/유럽 지역에 뉴 아이디가 운영할 디지털 TV 방송 플랫폼에 ‘KBS WORLD’ ‘KBS WORLD 24’ 채널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KBS WORLD 24는 해외에 사는 한인들을 위한 한국 방송으로 뉴스와 1TV 채널의 교양 정보 프로그램, 과거 인기 있던 예능, 드라마들로 구성돼 있다. KBS 해외 방송 채널의 첫 FAST 플랫폼 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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