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트레저(TREASURE) 마시호와 방예담이 10년 후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T-TALK' 마시호X방예담 편을 공개했다.

마시호와 방예담은 이날 차를 마시며 주어진 키워드 '2030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비글미를 잠시 넣어둔 채 진지한 태도로 대화에 임했다.

주제를 받은 마시호와 방예담은 서로를 잠시동안 가만히 바라보았다. 마시호는 "10년 뒤면 서른 살이네"라며 정적을 깼고, 방예담은 "그럼 나는 스물아홉이네"라고 대답하며 살짝 미소 지었다.

방예담은 "근데 10년 전을 우선 생각해보자"며 본인의 과거를 회상했다. "학교 학원 다니고 분식집 가고 만화 보고 노래하고", "이게 제 일상이었다"며 본인의 초등학생 시절 일상을 공유했다.

마시호는 "나는 열 살 때 지금보다 더 바빴다"며, "어릴 때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배우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이에 방예담은 "우와 그럼 형 발레도 했어요?"라고 묻는 등 질문과 리액션을 쏟아내 마시호를 웃게 했다.

방예담은 "지금까지의 시간도 빨랐는데 앞으로의 10년은 더 빠를 것 같다"며 차분하게 말을 이어 갔고, 이에 마시호 역시 "뭐하고 있을까 10년 뒤에"라고 조용히 읇조리며 생각에 잠겼다. 10년뒤 트레저의 모습을 그리며 두 사람 다 생각이 많아진 듯 한참을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윽고 방예담은 "다들 오래 연습하고 기다렸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10년 후에는 진짜 가족같겠다"는 방예담의 진지한 말에 마시호는 "이미 가족 아니야?"라고 짖궂게 되물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 모두 가장 큰 목표로 월드투어를 언급했다. 월드투어 이야기에 방예담은 "진짜 재미있을 것 같다"며 많은 나라에 가서 다양한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 한껏 기대감을 표했다. 방예담은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빨리 큰 무대에 서고 싶다"며 "우리는 12명의 멤버들이니까"라고 강조해 그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트레저는 7월 데뷔를 확정했다. 올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이들은 'T-TALK', '트레저 맵', 'TMI', '팩트체크', '3분 트레저' 등의 영상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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