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기업 및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이에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가 다시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실제 지난달 20일 CJ 올리브영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이후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이미용 상품 구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뷰티업계는 베스트셀러를 큰 사이즈로 새롭게 출시하거나 대용량 제품 할인 등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리얼베리어 제공

리얼베리어는 여름철 베스트 수분크림 ‘아쿠아 수딩 젤 크림’을 기존 50ml 용량에서 75ml로 업그레이드해 점보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얼음크림’이라는 애칭의 이 제품은 여름철 직사광선에 의해 올라간 피부온도를 5°C 낮춰주는 임상을 완료했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젤 텍스쳐가 건조하고 달아오른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바르는 즉시 청량한 쿨링감과 함께 피부온도를 내려준다. 정제수 대신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잎수를 77% 함유해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사진=에스트라, 차앤박 제공

에스트라의 '테라크네365 하이드레이션 토너' 대용량은 기존 용량 대비 넉넉해진 320ml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녹차 추출물과 칼라무스 추출물이 함유되어 과다 분비된 피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고 연약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보습감이 있는 액상 제형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차앤박은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을 정품 용량보다 2.3배 늘린 대용량으로 내놓았다. 베타글루칸, 마데카소사이드 등 피부 진정 성분들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또 히알루론산 등 피부 보습 성분들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사진=이브로쉐, 식물나라, 라운드어라운드 제공

이브로쉐는 '라즈베리 헤어 식초'의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즈베리 헤어 식초는 프랑스 전통 방식 식초요법에 착안해 개발한 린스다. 제품에는 실리콘과 파라벤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두피와 모발에 적정한 PH 농도로 맞춘 식초가 함유돼 있어 따로 희석할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식물나라 '산소수 페이스 앤 바디 선 쿠션'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빅 사이즈의 선 쿠션이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위 차단막을 형성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제주산 산소수와 워터 펌핑 콤플렉스를 함유해 태양에 자극 받은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해준다. 피부 친화적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용량 사이즈인 라운드어라운드의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은 정제수 대신 국내산 녹차수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하며 성난 피부를 잠재워준다. pH 5.5~6.5의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에 부담을 줄이고 마일드한 클렌징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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