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알 맞아 친환경 패션브랜드 파타고니아와 나우(NAU)가 나란히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는 매 시즌 제품 소재와 가공 방식을 전부 친환경 방식으로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민 한 사람당 연간 비닐봉투 소비량은 420여 장에 이른다. 환경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나우는 1년에 52주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은 ‘52(오이)백’을 출시했다.

브랜드 임직원 20명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가방 ‘52(오이)백’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화보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유쾌한 메시지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가방 출시와 함께 SNS에서 진행되는 ‘52(오이) 챌린지’는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텀블러나 에코백을 쓰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인 #52챌린지를 달아 개인 SNS에 업로드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토트와 숄더백으로 구성된 ‘52(오이)백’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 계정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국 나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하와이 출신 세계적인 서핑 챔피언이자 환경운동가 제리 로페즈에게서 영감을 얻은 기능성 서핑웨어 ‘제리 로페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서퍼 초창기 시절부터 직접 서핑보드에 페인팅해왔던 독창적인 아트웍 패턴을 활용한 ‘제리 로페즈 컬렉션’은 전 제품 모두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공정무역 인증 봉제 제품으로 생산 노동자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대표 제품인 ‘제리 로페즈 포켓 리스판서빌리-티’는 자투리 면과 버려진 플라스틱 물병 4.8개를 재활용한 소재를 바탕으로 일반 면 티셔츠 대비 물을 96% 덜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5% 줄였다.

‘스트레치 하이드로피크 제리 로페즈 보드쇼츠’는 레오파드 무늬의 탱크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카모 플라주 패턴의 보드쇼츠다. 부드러운 착용감과 신축성이 뛰어난 리사이클 혼방 원단을 사용해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사하며 가볍고 빠르게 잘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 발수처리와 50+UPF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서핑, 카이트 서핑, 바디서핑 등의 액티비티에 적합하다. 한정판 신규 컬렉션은 총 6가지 스타일의 제품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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