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여행쏭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이천 53세 여성과 전화통화가 연결됐다. 그는 "병원갔다왔다. 심장 이식했다. 2년돼서 정기검진 갔다 오는 길"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내비쳤다.

신청자는 "트로트가 위로가 많이 됐다. 제가 아무데도 못가니까 맨날 '사랑의 콜센타' 재방송 보고 있다"며 김호중의 팬임을 밝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 곡을 부르게 된 김호중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청자는 "항상 저는 우울증일 정도로 집에만 있으니까 외로웠다. 김호중씨 노래 듣고 너무 많은 위안 됐다. 목소리 너무 좋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신청곡은 김추자 '무인도'였다. 김호중은 "제가 노래지만 노래로서 '무인도'로 모시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어 김호중은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트바로티' 다운 가창력을 뽐내며 '무인도'를 완창했다. 하지만 점수는 아쉽게 94점이 나왔고, 선물을 주는데 실패했다.

신청자는 "너무 멋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김호중은 "건강 잘 챙기셔서 콘서트 꼭 오시고 그때는 편하게 뵐 수 있는 시간이 꼭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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