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유튜버 겸 아프리카BJ 저라뎃이 일베용어 사용 논란을 또 한번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4일 저라뎃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저라뎃은 "최근 제가 했던 행동들이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끼쳐드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한 점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앞서 있었던 논란에 사과를 전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분에게 해서는 안될 언사를 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어떻게 제가 용서를 구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나마 저의 진심과 죄송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저라뎃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는 같은 잘못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성숙한 저라뎃이 돼서 여러분들에게 나타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서 사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앞서 BJ철구는 고소논란으로 관계가 틀어진 저라뎃과 강만식의 합방을 예고했다. 당시 철구와 기뉴다는 자숙중이던 저라뎃과 강만식을 직접 찾아가 합방을 제안했으며 두 사람이 수락함에 따라 "4일 밤 10시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저라뎃은 지난달 18일 방송 중에 여자친구와 "저걸보고웃노무현"이라는 발언으로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저라뎃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베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시청자 분들의 채찍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자숙기간을 갖고 있던 저라뎃은 철구 방송 출연을 통해 복귀 조짐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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