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다음날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0대 남성 환자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신경과 외래 진료를 위해 아산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4일 강북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5일 예약한 외래 진료를 위해 아산병원을 찾았다.

아산병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A씨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A씨를 음압격리병상에 입원 조치했다. 또한 신관 1층 채혈실 등 환자가 외래진료를 위해 이용한 시설 일부를 폐쇄했다.

병원 측은 검사실 직원 등을 제외하면 담당 교수 등 의료진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병원을 방문하시기 전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환자 및 보호자분은 병원 출입을 삼가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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