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김보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벌새’ 김보라 감독이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보라 감독은 “김새벽 배우가 상을 받으실 때 너무 먹먹했어요. 김새벽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이 작은 영화에 마음을 담아서 해주셨기 때문이구요”라며 “6~7년 동안 힘겹게 준비했던 영화인데 저를 믿어주셨던 부모님, 가족들 너무 감사드리고 이 작은 영화를 배급해준 옛나인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영화를 준비하면서 영지 대사처럼 ‘기쁜 일 슬픈 일 다 같이 있었고, 세상이 정말 신비하고 아름답다’고 느낀 여정이었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감독상 후보로는 ▲‘기생충’ 봉준호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생일’ 이종언 ▲‘블랙머니’ 정지영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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