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성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던 ‘하트시그널3’의 남성 출연자는 김강열이었다.

사진=김강열 인스타그램 캡처

5일 김강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폭행 사건 가해자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이날 제보자 여성 A씨가 채널A ‘하트시그널 3’에 출연 중인 남성에 의해 2017년 1월 서울의 한 주점에서 폭행당했다고 보도했다.

김강열은 사과문을 통해 “제일 먼저 피해자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 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 분들 모두 여자 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며 “당시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김강열은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보도하신 기자님께 연락드려서 피해자 분께 다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상의 드리겠다. 상처 받았을 피해자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하트시그널3’는 이가흔, 천안나 학폭 의혹에 이어 김강열 폭행까지 터지며 설상가상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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