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이 최근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거액을 기부한다.

AFP=연합뉴스

6일(한국시각) 조던은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함께 앞으로 10년간 1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인종간 평등과 사회 정의, 그리고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조던은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최악의 문제들이 남아있다. 뿌리 깊은 인종차별을 근절해야 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조던의 기부는 스포츠 스타가 비영리단체에 기부한 것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그는 “조던 브랜드는 바로 흑인 사회를 상징한다”며 “조던 브랜드는 어느 한 사람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난관을 극복하고, 차별에 싸우며 인종차별의 흔적과 불평등의 피해를 지우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자랑스런 가족들을 대표한다”고 전했다.

조던은 “우리는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인종 인종차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흑인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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