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호강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왔던 박강한, 노윤, 최진호, 윤서준이 아쉽게 탈락했다.
5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미션 탈락자가 공개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4위에서 8위까지 15명 중 4명이 탈락하는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다 비키라' 최진호 노윤, '해를 품은 벌' 박강한, '멍뭉즈' 윤서준이 탈락자로 호명됐다.
뮤지컬영화 '알라딘' OST를 부르며 인상적인 첫 등장을 했던 재미동포 박강한은 글로벌 기업에 근무 중인 참가자다. 정식으로 음악교육과 보컬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왔다. 그는 “막강한 분들과 한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로도 저에게 과분한 일이었다. 다시 애청자로 돌아가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참가한 합창단원 출신 테너 최진호는 "성장한 모습을 좋은 파트너들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아쉬운 소감을 토로했다.
꽃미남 뮤지컬배우 노윤은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정말 많이 배웠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서준은 "사실 오늘 이 무대는 저에게는 없었던 무대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좋은 음악적 동료들을 만나서 행복했다"는 탈락 소감을 밝혔다.
사진=JTBC '팬텀싱어3'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