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한 유튜버 김용호 전 기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연합뉴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슬럼프를 겪던 모 여배우가 갑자기 다수 작품과 광고에 출연했다”며 “조국 전 장관(당시 후보자)이 도왔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장관은 김 전 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당시 해당 여배우로 지목된 연예인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고소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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