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어림없는 청춘’이 다음달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막을 올린다.

2018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된 이후 1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쳤고, CJ문화재단에서 공연계 상생 차원으로 소규모 창작단체∙극단의 가능성 있는 작품들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 2020년 공모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어림없는 것을 꿈꿨던 다섯 청춘과 시간이 흘러 어른이 돼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사 네모스테이지는 “누군가는 잊고 지냈던 청춘으로부터 위로를 얻고, 청춘의 한복판에 있는 누군가는 힘차게 청춘을 통과하며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이며 진솔한 매력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정완 역에는 현석준이 출연한다. 월드스타를 꿈꾸는 나주영 역에는 김지웅, 문제아지만 내면은 순수한 문학소년인 오강식 역은 박상윤이 분한다.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자발적 2등 인생을 사는 차원재 역은 다수의 뮤지컬 독회와 단편영화에 출연한 윤승후가 함께한다. 어중간한 존재감과 애매한 성격으로 고민하는 평범한 학생 김민석은 지승태가 연기한다.

‘어림없는 청춘’은 티켓 오픈에 앞서 6월 중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크라우드 펀딩의 리워드로 공연 예매권이 제공되며 7월 중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진행된다.

사진=네모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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