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아무리 거풍을 하고 제습 제품을 들여도 축축하다. 특히 의류는 잘못 방치하면 냄새가 나고 곰팡이까지 필 수 있다. 장마철의 습기를 잡기 위해 요새는 제습기와 건조기가 대세다. 숯이나 알코올, 초 등 습기를 없애는 방법은 많지만 한 방에 집 안을 뽀송하게 만들고 싶다면 역시 강력한 기능을 가진 전자 기계가 답이다. 눅눅한 기운을 물리치는 제습기 및 건조기 제품 다섯 가지를 살펴본다.

 

 

제습기

○ LG전자 휘센

LG전자의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6종은 동급 국내 가정용 제습기 가운데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저소음 모드로 4시간 사용시 전기료가 110원(월 전기 사용량 400kWh 이하 가구 기준) 수준에 불과하다.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젖은 신발 및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다양한 제습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으로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해 제품을 켜고 끌 수 있으며 극세 필터와 제균 이오나이저로 일반 먼지와 공기 중의 세균도 잡아낸다.

 

 

○ 위닉스

위닉스의 2017년 신제품 라인은 성능이 향상된 열교환기와 컴프레서 등을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과 제습효율이 개선했다. 소음억제기술을 통해 집 안의 조용함을 지켰고 의류건조(연속제습) 모드, 플라즈마웨이브(공기제균기능), 차일드락 잠금장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공기청정 필터 기능을 탑재한 '위닉스뽀송3D(DGJ170W-M0)', 고효율 정속형 컴프레서를 적용한 '정속형(DGJ153-M0)'모델, 가성비를 높인 16리터짜리 두 모델(DGN162-S0,S9) 등으로 구성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SK매직, 삼성전자, LG전자 트롬의 제품

 

건조기

○ SK 매직

SK매직 의류건조기는 습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며, 히터식으로 세균까지 살균한다. 아기 옷을 건조할 수 있는 특별 건조 코스, 다림질이 필요한 의류를 알맞게 건조하는 코스 등 15가지 건조 코스가 있어 의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맞춰서 건조할 수 있다.

구김 방지 기능은 물론, 열에 민감한 의류를 관리하기 위해 저온 건조 기능까지 갖췄다. 건조가 아니라 냄새만 제거할 수도 있으며, 미세 보푸라기와 동물의 털, 머리카락, 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먼지 필터를 장착했다. 히트펌프가 아닌 히터식 건조기술을 적용해 계절에 상관없이 우수한 성능을 낸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최신 의류건조기는 리모컨을 추가해 편리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건조기를 보통 드럼세탁기 위해 두고 사용해 손이 닿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문제점을 개선했다. 리모콘에 디스플레이창이 있어 제품을 직접 보지 않아도 리모컨의 창으로 바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저온건조와 제습 과정을 반복하는 히트펌프(Heat-Pump) 기술을 적용했다. 고온열풍으로 건조하는 기존 방식 대비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 LG전자 트롬

LG전자의 대표 건조기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트롬 전기식 건조기다. 차렵이불 한 채를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이다. 모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바쁠 때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전기료를 절감하고 싶으면 에너지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의 3가지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한다. 또, 습기 측정 센서를 통해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해 의류 상태를 언제나 쾌적하게 관리한다. 삼성전자와 같이 리모콘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진출처=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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