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순의 안정환 편애가 그려졌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안정환의 열혈팬 심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현주엽은 이날 심영순에게 갈비탕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최애’ 안정환을 데리고 갔다. 심영순은 안정환에 대한 팬심을 감추지 못하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데려왔으니까 알려줘야지”라고 미소를 지었다.

앞서 현주엽에게는 요리가 정성이라며 밑재료 하나하나 손질하는 것부터 가르치던 심영순은 깐밤을 쓰면 된다는 안정환의 말에는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러나 안정환은 현주엽을 어떻게라도 고생시키고 싶은 마음에 “심영순 선생님이 대가가 될 정도면 밤까고 다 하셨잖아. (너도) 기본을 배워야지”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현주엽은 이를 무시한 채 “이 레시피가 2천만원이야”라며 돈을 벌어가는 거라고 주장했다. 안정환은 “그냥 현찰로 주면 안 되냐?”라고 농담을 했다. 현주엽은 이에 “맛을 봐야지 얘가 만들어봐야겠구나, 배워봐야겠구나 생각이 들 거 같아요”라고 심영순에게 갈비탕을 부탁했다.

상에 차려진 갈비탕은 이전과 사뭇 달라보였다. 갈비탕 자체에 전복이 들어간 데다 반찬수도 늘어난 것. 이에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너무 하시네”라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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