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학교'에 출연하는 이채영이 일진설에 휘말렸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학교'의 이채영이 과거 일진이었다며 폭로하는 글이 게제돼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 본인"이라며 자기를 소개한 글쓴이는 "중학교 1학년때 홈베이스에서 교과서를 꺼내고 지나가다 이채영과 부딪혔다"고 말문을 열더니 "반사적으로 돌아봤더니 이채영이 왜 자꾸 야리냐며 나를 불러세웠다"며 과거 이채영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이채영과 언쟁을 벌이자 이채영의 친구들이 나를 둘러싸고, 내가 수치심에 울먹거리자 왜 우냐며 어깨를 밀쳤다. 나는 그 상황이 무서워 아무말도 안했는데 이채영이 싸대기를 때리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학교 선생님과 상담한 내역, 졸업사진 인증샷, 과거 이채영이 SNS에 남긴 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게시된 SNS 캡처 사진 속에는 “학교폭력 아니다. 살짝 친 거 갖고 웃기는 XX네. 학교폭력 신고해라. 하든 말든” "니중학교인생내가망쳐줄게 기대해" 등 이채영이 작성한 것으로 추측되는 글들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4년 전 카카오스토리 캡처본을 아직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회부적응자라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캡처본은 학교폭력증거로 모은 것이다"라며 "4년 전, 많이 지난 과거같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아직도 이채영 이름만 들어도 공포심이 생기고 손이 덜덜 떨린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Mnet 측은 "현재 소문을 둘러싼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한 아이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신중해야할 부분이다. 조만간 공식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프로듀스 101 2시즌'에 출연했던 한종연 처럼 하차 순을 밟아야하는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Mnet '아이돌학교' 공식 트위터, 네이트판 캡쳐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