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그리고 ‘귀향’ 조정래 감독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적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재치있게 꾼에 빗대어 소개해 기대를 모은다. 우선 지고지순한 학규 역 이봉근은 첫 연기 도전이라는 점이 무색하게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해 수준 높은 노래를 선보이며 ‘소리꾼’을 스크린에 구현한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간난 역 이유리는 독립적이면서도 시대에 순응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선보였다. 학규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광대패의 맏형인 대봉 역 박철민은 베테랑 배우답게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소리꾼의 하나뿐인 딸 청이를 연기한 김하연은 어린 나이임에도 당찬 모습으로 시선을 붙든다.

여기에 겉은 초라하나 속은 알 수 없는 몰락한 양반 역 김동완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충신의 얼굴을 한 김준 역 김민준은 광대패들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캐릭터 소개와 조정래 감독의 코멘터리는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올여름 다양한 장르물의 범람 속에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줄 우리 시대의 노래 ‘소리꾼’은 7월 1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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