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이 재능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1일 네이버 오디오클립 ‘스타책방’을 통해 이석훈이 읽어주는 그레이트북스 동화책 안녕 마음아의 ‘한 밤만 더 자면’과 이야기 꽃할망의 ‘단 방귀 장수’ 클립이 공개됐다.

‘스타책방’은 가정 환경, 장애 등의 이유로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인기 스타들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오디오클립으로, 이석훈이 첫 책방지기로 나섰다. 따뜻한 마음으로 재능기부에 선뜻 동참 의사를 밝힌 이석훈은 감미로운 보이스와 뮤지컬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담아 동화 속 이야기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이석훈은 “아빠가 된 후 제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느라 전래동화 등을 다시 접했는데 교훈적인 이야기가 많더라. 아이들 눈높이로 실감 나게 읽다 보니 뮤지컬 연기보다 훨씬 어렵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이가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는 마음으로 임했다. 제가 들려주는 동화를 많은 아이들이 좋아해 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부디 여러분께 잔잔하고, 부드럽게 다가가는 동화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뮤지컬 ‘웃는 남자’를 마치고 새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인 이석훈은 지난해 아들을 위해 만든 싱글 ‘너였구나’ 음원 수익금 전부를 아들이 태어난 곳인 건국대학교 병원에 기부하는가 하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총 7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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