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마그네틱 신호 기반의 스마트폰 간편결제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중화하는 가운데 ‘30대 남성이 점심시간’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LG전자가 지난달 초 출시한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의 한달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72.8%로 여성 가입자를 압도했고, 연령대로는 30대가 3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용 시간대로는 낮 12시~오후 1시 쓰인 비율이 10.4%로 가장 높았다. 30대 남성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쓰는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LG페이 가입자 중 한번이라도 실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적이 있는 사용자들은 한달동안 총 9.4건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에 10번가량 사용한 셈이어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쓰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페이가 약 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 먼저 진출했고, LG전자도 G6부터 LG페이를 적용해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출시한 ‘LG G6플러스’와 ‘LG G6 32GB 버전’에 이어 가을에 선보일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으로 LG페이 지원 단말기를 빠르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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