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이한 강릉국제영화제가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영화제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의 체계를 마련했다.

사진=강릉국제영화제 제공

지난 6월 12일 금요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컨벤션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영화계, 문화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립사원 46명 중 28명이 참석하고 14명이 위임장을 제출해 성원됐다. 

이 자리에서 창립사원들은 설립취지문을 채택하고 법인 정관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사장에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이사회 임원으로는 강수연 영화배우, 권혁승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 김년기 강릉시 문화관광복지국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 김진무 前 강릉아트센터 명예관장이 참여한다.

김형익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김홍준 강릉국제영화제 예술감독, 박선자 강릉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중훈 영화배우, 안성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이현승 영화감독, 이홍섭 강릉문화재단 상임이사,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최돈설 강릉문화원 원장도 함께 위촉됐다. 감사는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한편 강릉국제영화제는 7월 중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독립법인으로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독립 법인화를 가속화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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