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공무원’ 조석 작가를 존재하게 한 ‘마음의 소리’ 연재가 14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6일 네이버웹툰 측 관계자는 싱글리스트에 “‘마음의 소리’ 연재가 종료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연재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마음의 소리’는 지난 2006년 9월 8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주2회 연재를 한 번의 휴재 없이 이어오던 조석 작가는 독자들로부터 ‘네이버웹툰 공무원’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생활툰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마음의 소리’는 작가와 주인공의 이름이 일치한다. 또 작가 조석의 결혼과 2세 탄생의 과정 등이 작품에 녹아 있어 고정 독자층에게는 웹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마음의 소리’는 웹툰 속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RPG게임, 시트콤 등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러나 조석 작가가 건강상 이유로 2018년 긴 휴재를 가졌다. 이후 다시 네이버웹툰으로 돌아와 현재까지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조석 작가는 ‘마음의 소리’ 연재 중에도 ‘조의 영역’, ‘문유’ 등 다른 작품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조석 작가는 현재 '마음의 소리' 외에 ‘행성인간’도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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