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가 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았다.

사진=CU 제공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CU서초그린점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BGF리테일 류왕선 영업개발부문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의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판매, 친환경 운영 정책, 임직원 의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받은 CU서초그린점은 지난해 12월, BGF리테일이 점포 시설 및 집기에서부터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을 친환경 콘셉트로 개발한 도심형 친환경 편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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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점포는 고효율 냉장진열대, 태양광 등기구, 절전형 콘센트 등을 설치하고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으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어 일반 점포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연냉매를 사용하는 냉동고와 실외기를 사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까지 감축하고 음식물 처리기를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절수형 수전으로 물 사용량도 20% 아낄 수 있다.

CU 그린스토어는 올해 4월, 2호점의 문을 열었으며 친환경 티슈, 샴푸, 에코지퍼백 등 환경마크를 받은 녹색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국 130여개 직영점에서는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PLA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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