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축구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재개한다. 손흥민은 물론, EPL 축구 스타들의 플레이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로이터=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의 2019-2020시즌 EPL 2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EPL이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초 중단된 후 무려 3개월 만이다.

EPL 역시 분데스리가 등 다른 유럽 리그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앞으로 각 팀이 11경기를 치러야한다. 빠듯한 일정이 예고됐으며 우승을 위해, 강등을 피하기 위해 20개 팀이 사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992-1993시즌 EPL이 창설된 이후 단 한번도 리그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 가장 우승이 유력한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더 치러 29라운드까지 27승 1무 1패(승점 82점)로 2위 맨시티(승점 57점)와 승점 차가 무려 25점에 달한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11승 8무 10패(승점 41점)로 8위에 머물러 있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4위권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매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4위 첼시(승점 48점)와 7점차여서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손흥민은 20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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