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배우 송중기가 5일 열애설도 건너 뛰고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에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만남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바, 이에 드라마 속 커플에서 실제 부부가 된 스타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작품이 '오작교'가 된 연예인 커플은 누가 있을까. 그 7쌍을 꼽아봤다.

 

 

1. 송혜교♥송중기

5일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2016년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등장해 '태후 커플' '송송 커플'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끊임없이 열애 의혹을 받았다. 그때마다 열애설을 부인해 왔던 두 사람이 열애설도 아닌 결혼을 발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2. 차예련♥주상욱

2015년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연인이 된 차예련과 주상욱이 오늘(29일)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화려한 유혹'에서 두 사람은 정략결혼을 했지만 진정한 사랑은 이루지 못한 커플로 열연한 가운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냈다. 지난해 3월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이어나갔고, 지난 23일에는 차예련이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3. 김소연♥이상우

김소연과 이상우 커플은 지난해 방영됐던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으로 만나 곧 웨딩마치를 올린다. 두 사람은 이후 드라마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사랑을 꽃피워 지난해 9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28일 공개 연애 6개월 만에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양측 소속사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식은 6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4. 이보영♥지성

이보영과 지성은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서브 주인공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고, 2013년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생활과 작품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잡으며 연예계 대표 호감 부부에 등극했다.

 

 

5. 유진♥기태영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로희와의 단란한 일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진·기태영 부부도 드라마 속 연인이 현실 부부로 발전한 경우다. 둘은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만나 1년 6개월 동안의 연애를 거쳐 2011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4년 뒤인 2015년에는 딸 로희를 얻었다.

 

 

6. 구혜선♥안재현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은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났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비현실적인 사랑을 그렸던 두 사람은 2016년 '해피투게더'에서 열애를 인정했으며, 이후 같은 해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식을 하지 않고,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해 '훈남훈녀 부부'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7. 박하선♥류수영

드라마 '투윅스'의 서브 주인공으로 만나 연인이 된 박하선과 류수영은 만남을 지속하다 2015년 3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고, 지난해 1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류수영은 최근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결혼 후) 박하선과 많이 싸웠다. 맞춰가는 과정인 것 같다"며 신혼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 "늘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무엇보다 나와 결혼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출처=각 드라마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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