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커플이 또 하나 탄생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5일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2017년은 유독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글로벌 스타의 만남에 대한민국 전역이 지금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먼저 2017년의 초입, 비와 김태희 커플이 결혼 발표 3일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2013년부터 당당히 공개연애를 해 온 비 김태희는 팬들에게 친필로 결혼 소식을 알리며 극비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김태희의 임신 소식까지 전해져 수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류수영 박하선 부부 또한 올해 결실을 맺었다. 류수영 박하선 역시 올초 유난히 시끄러웠던 사회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둘의 애정을 과시했고, 역시 올 가을 출산을 발표해 축하를 받았다.

드라마를 통해 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스타들도 있다. 주상욱 차예련 부부와 이상우 김소연 부부는 드라마를 통해 만나 사랑을 싹틔웠고, 올해 결혼에 성공했다. 조윤희 이동건 부부도 드라마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뒤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소식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1세대 아이돌들의 결혼 러시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문희준이 후배아이돌 크레용팝의 소율과 결혼을 발표하며, 2월 식을 치렀다. 토니안의 축시와 강타의 축가가 함께한 H.O.T.의 의리를 볼 수 있는 결혼식이었다.

S.E.S의 맏언니 바다도 먼저 결혼을 한 유진, 슈의 뒤를 이어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고,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에릭도 멤버들의 축하 속에 지난 1일 나혜미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많은 논란에 고생하던 JYJ 박유천 역시 올 가을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일라이 지연수 부부도 혼인신고 3년만에 정식 결혼식을 가졌다.

마지막 방점은 역시 송송커플이다. 송혜교-송중기 커플은 2016년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등장해 '태후 커플' '송송 커플'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끊임없이 열애 의혹을 받았다. 그때마다 열애설을 부인해 왔던 두 사람이 열애설도 아닌 결혼을 발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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