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와 함께 전국 자외선 지수가 연일 ‘높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를 붉게 변하게 하고 물집에 생기게 할뿐만 아니라 피부암뿐만 아니라 백내장과 백반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자외선 차단은 단순히 미용이 아닌 건강관리 차원에서 전신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신체 피부의 경우 긴 기장의 옷으로 햇빛을 가리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면이나 마 소재의 여름 의류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미미해 피부를 보호하기 어렵다. 옷을 입은 채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번거롭다면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웨어에 눈을 돌려보자.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가 올해 출시한 ‘UV Protection Wear’는 일상에서 누구나 간편하지만 확실하게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다. 옷감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를 기준으로 제품에 따라 UPF15부터 50+에 이르는 기능성을 갖췄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불편함이나 화학 성분에 대한 걱정 없이 간단하게 입는 것만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기능성 의류이지만 어떤 상황에도 어울리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는 물론 출퇴근, 산책 등 다양한 데일리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재킷과 카디건, 레깅스 등 다양한 의류뿐만 아니라 두피와 눈까지 보호할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 등 약 40여 가지의 아이템들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을 위한 제품들도 나왔다.

사진=컬럼비아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남성용 ‘로아탄 드리프터 워터 쇼츠’는 9가지 다채로운 컬러와 뒷면의 그래픽 포켓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더했다. 이너 브리프가 있어 워터 스포츠 활동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술인 ‘옴니쉐이드’를 적용해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건강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자외선 차단과 함께 발수 가공 기술인 ‘옴니쉴드’를 적용해 비나 진흙 등 외부 오염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컬럼비아 제공

여성용 ‘백캐스트 워터 쇼츠’ 역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옴니쉐이드’ 기술을 적용했다. 5가지의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허리 부분에 전체 이밴드를 삽입해 허리 부분을 탄탄하게 잡아줘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레드페이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지닌 티셔츠에 멀티 마스크 기능을 더한 ‘마스크넥 티셔츠’를 출시했다. 목깃 부분에 멀티 마스크를 부착해 야외활동 시 필요에 따라 마스크처럼 귀에 걸어 흘러내리지 않도록 착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흙먼지나 꽃가루, 해충에도 피부를 보호해 준다.

사진=레드페이스, 뉴발란스 제공

뉴발란스는 스피드 드라이 기능을 지닌 ‘워터레깅스’를 선보였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장시간 야외활동에 적합하고, 신축성이 우수한 4WAY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힐크릭은 한여름 필드 위에서도 시원함과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쿨 터치 티셔츠 시리즈’를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과 흡습속건, 통기성이 우수한 이탈리아의 최고급 기능성 원단인 저지 로멜리나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힐크릭 제공

여기에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착용감도 좋으며 뛰어난 신축성으로 스윙 동작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 여름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갖췄다. 남성용인 ‘배색 블럭킹 티셔츠’와 ‘펀칭 블록 티셔츠’, 여성용인 ‘에리 디테일 티셔츠’와 ‘저지 터틀넥 티셔츠’로 구성됐다.

친환경 니트웨어 브랜드 세컨스킨의 ‘뉴 에어니트’는 UPF 39.2+로 자외선을 97%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에어 니트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가벼우며 부드러운 촉감으로 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해 여름철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카디건, 슬리브리스, 팬츠 및 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세컨스킨 제공

최근 코로나 이슈로 패션 필수템이 된 마스크도 UV 차단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LF 헤지스의 ‘블랙 큐프러스 패브릭마스크’는 자외선 차단 99% 이상의 성능을 갖췄고, 입체적인 볼륨을 갖춘 신축성 스페이스 쿠션 소재는 편안한 호흡과 우수한 땀 배출이 가능해 여름철 더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사진=LF 헤지스 제공

아울러 항균, 소취 기능이 담긴 큐프러스 원사를 활용해 마스크를 착용할 때나 미착용 시에도 탁월한 항균과 탈취, 소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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