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시민들에게 ‘온라인 스테이지’를 통해 서울의 명소와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선사한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인 ‘온라인 스테이지’는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린,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연주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베토벤 ‘로망스’ 2번, 브람스의 F-A-E 소나타 등 총 5곡의 촬영을 통해 온라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향은 지난달 4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연주 실황을 녹화했으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아낸 생동감 넘치는 편집본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처형지였던 곳으로 2019년 개관 이후 도심 속 쉼터이자 전시와 공연, 순례와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 린(왼쪽)과 피아니스트 문정재

‘온라인 스테이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향은 온라인 관객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향후에도 단원들과 실력 있는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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