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수가 모여 즐기는 운동보다 혼자서 즐기는 액티비티가 주목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식음료 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혼자서 산행을 즐기는 ‘혼산’, 홀로 야외캠핑을 즐기는 ‘혼캠핑’ 등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아웃도어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랜 실내 생활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고, 다른 활동에 비해 사람들과 대면할 확률이 낮아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권고된 요즘 같은 시기에 안전한 야외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SNS상에는 ‘혼산’ 관련 키워드 게시물이 3만건 이상 올라왔으며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의 의류와 용품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K2에 따르면, 올해 4월 등산화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혼산’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식음료 제품들도 덩달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산행 시 휴대가 편리하고, 적당한 포만감과 영양소를 함유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고소하게 구워낸 곡물에 최대 5가지 건과일을 더한 ‘올라이트 뮤즐리바’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고소하고 바삭하게 구운 귀리에 돌사가 엄선한 건과일과 달콤한 꿀을 넣어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고려했다.

제품 종류는 바삭하게 구운 귀리에 상큼한 건크랜베리 등을 더한 ‘크랜베리’, 구운 귀리와 건포도, 건살구 등 5가지 건과일을 담은 ‘5가지 건과일’, 구운 귀리, 건블루베리, 건라즈베리 등 5가지 베리류 건과일을 담은 ‘5가지 숲 속 과일’ 3종으로 구성됐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바 형태로 선보여 등산 시 간편하고 든든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SPC삼립은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의 신제품 ‘피그인더가든 스낵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야채를 챙겨 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다양한 야채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견과&스틱야채 스낵샐러드’는 당근, 샐러리 스틱과 자색고구마칩, 크래프트 플랜터스 믹스넛(땅콩, 호두 등) 등을 넣었으며 ‘치즈&스틱야채 스낵샐러드’는 당근, 샐러리, 고구마 스틱과 크래프트 콜비잭 치즈 등으로 구성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식품은 슈퍼푸드 귀리의 풍부한 영양을 담은 ‘베지밀 꼭꼭 씹히는 귀리두유’를 선보였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청정지역인 캐나다산 볶은 귀리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통귀리가 알알이 씹히는 재미있는 식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통곡물과 두유액을 한 팩에 담아 더욱 간편하며 포만감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본아이에프는 곡물 전문 브랜드 '차곡차곡'의 두번째 곡물 간식 '차곡차곡 귀리'를 선보였다. 100% 순수 곡물로 구성된 차곡차곡 귀리는 3대 브라운 푸드인 귀리, 현미, 율무 등 통곡물을 갈아 넣어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하고 천연감미료인 코코넛 슈가와 소금을 넣어 건강한 단맛을 강조했다. 컵과 수저가 필요치 않은 간편한 파우치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물, 우유 등을 넣고 흔들어 마실 수 있다.

빙그레는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을 출시했다. 본 제품은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으로 구성됐으며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은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신제품은 운동 전후의 단백질 보충이나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기존 인기 제품에 단백질을 더한 음료도 주목된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치 야채에 단백질을 더한 ‘하루야채 프로틴밀’을 선보였다. 본 제품은 당근과 호박고구마를 포함한 19가지 야채와 콩, 보리 등 23가지 곡물과 야채 350g,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했다. 기존 ‘하루야채’에 곡물이 더해져 더욱 고소한 맛을 내며 포만감도 좋아 바쁜 아침 건강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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