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이 리그 재개 후 열린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이 에버튼 원정을 떠나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의 대결, 일명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에버튼의 수비를 뚫어내진 못했다. 리버풀은 오히려 후반엔 에버튼에 고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모하메드 살라를 빼고 미나미노를 선발로 넣는 강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리버풀은 27승 2무 1패 승점 83점으로, 자력 우승을 위한 승점을 5점으로 줄였다. 에버튼은 10승 8무 12패 승점38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