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티셔츠나 쇼트 팬츠만으로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여름 패션에 다채롭게 포인트로 강조할 수 있는 유니크한 가방과 액세서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무신사에서 전개하는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 우신사에 따르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장식, 비비드한 컬러, 셔링 디테일 등 가방과 액세서리가 올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메트로시티

◆ 스트랩, 자개, 비즈 등 다양한 소재 장식으로 엣지 더해

올여름 가방 잡화 브랜드들은 체인 스트랩이나 비즈, 자개를 활용한 독특한 위빙(짜임)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기본 메탈 체인을 비롯해 영롱한 색깔을 더한 아크릴 체인, 굵기를 두껍게 제작한 체인 등 스트랩에 다양한 변주를 준 가방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 토트 겸 크로스 백 'MF0407'은 스타일리시한 미니 사이즈에 메탈 체인 스트랩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셋업 수트는 물론 캐주얼한 데님 아이템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아르띠, 유지떼

스트랩 외에도 가방끈으로 자개나 비즈를 강조한 상품도 반응이 좋다. 무심한 듯 매치해 감각적인 여름 룩을 연출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할머니들이 직접 반지를 엮어 만든 마르코로호의 반지나 유지떼 '젬스톤 비딩 팔찌' 등의 짜임새가 돋보이는 액세서리는 유니크한 대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르띠 '자개 귀걸이' 등 빈티지한 멋을 살린 자개 주얼리도 자칫 평범하기 쉬운 여름 스타일에 세련미를 더해준다.

사진=세이모, 아카이브앱크

◆ 클래식한 형태에서 벗어난 셔링, 버킷백이 대세

이번 시즌에는 셔링(주름을 잡아 모양을 잡는 기법)으로 실루엣과 개성을 강조한 형태의 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방 입구에 셔링을 잡아 만두 모양을 닮은 백, 바구니처럼 생긴 버킷백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신사 인기 가방 월간 랭킹 상위권에 오른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세이모 온도 '번백'은 수납하는 물건에 맞춰 백 모양이 다르게 변형되는 매력과 함께 크로스백이나 클러치로도 연출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아 인기다. 바나나 모양의 아카이브앱크 '플링백'은 끈 길이를 짧게 조절하면 백 모양이 동그랗게 변해 원하는 형태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진=메트로시티

◆ 선명하고 강렬한 색상 아이템으로 쿨한 서머 룩 완성

여름철이면 강렬한 햇빛만큼이나 과감하고 선명한 색상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편이다. 레드, 그린, 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의 백과 액세서리는 여름 패션에 발랄함을 더해줘 매년 인기다.

메트로시티 토트 겸 숄더백 'MC7940'은 유니크한 컬러와 아크릴 체인 조합으로 시원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독특하고 감각적인 컬러 배색으로 편안한 여름 패션에도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시키는데 제격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