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2020시즌 개막을 강행한다.

사진=연합뉴스

24일(한국시각) MLB 사무국은 60경기로 치러지는 정규시즌을 7월 24일 또는 25일에 개막하는 방안으로 공식 발표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감격스럽다. 선소노조에 60경기 일정을 제안했고 곧 팬들에게 야구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고 전했다.

팀당 경기 수는 60경기이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관계없이 같은 지구 팀들끼리의 맞대결로만 시즌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로 인해 류현진, 김광현 등 정규시즌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는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연봉 지급 문제는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지만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시즌이 시작된다. 선수노조는 다음달 2일부터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라는 통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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