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소리꾼' 이봉근이 선배 이유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소리꾼'의 주연배우 이봉근 인터뷰가 진행됐다.

국악인 이봉근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이봉근은 선배 배우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 간난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유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크린 연기는 처음 하다보니 (이유리)누나가 대사연습 해보자고 했다. 근데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거나 진실로 연기할 때만 본인이 대답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30-40번을 했는데 안받더라. 그러다보니 힘이 빠졌다. 그렇게 진심으로 하니까 '진짜가 아니면 연기하지 말라'며 '진심으로 감정가지고 전달할 때만 대사를 뱉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 현재 살면서도 약간 신조가 된 말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소리꾼'은 오는 7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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