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대학생들의 알바 구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4년제 대학 대학생 160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올해 여름방학 알바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올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9명에 달하는 90.3%가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9.7%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알바 구직에 몰리면서 여름방학 알바 구직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 하고 싶은 알바 직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매장관리/판매직’이 응답률 4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페/바리스타(43.7%) ▲음식점 서빙/주방보조(36.1%) ▲관공서 아르바이트(28.4%) ▲기업(사무직) 아르바이트(28.4%) ▲학원조교/과외(19.7%) 순으로 여름방학 알바 선호도가 높았다.

학년별 분석 결과, 4학년 대학생이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알바 1위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로 응답률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도 36.2%로 다음으로 많았다.

1학년~3학년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알바 1위로 ‘매장관리/판매직’을 꼽았다. 조사결과 3학년 중 44.1%, 2학년 중 50.4%, 1학년 중 50.4%의 응답자가 ‘매장관리/판매’ 알바를 가장 하고 싶은 알바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카페/바리스타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3학년 41.1%, 2학년 43.1%, 1학년 48.5%) 순으로 많았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 중에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높았다. 조사결과 ‘생활비(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88.7%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4학년 중 86.9%, 3학년 중 89.6%, 2학년 중 90.3% 1학년 중 87.8%로 전 학년 층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도 응답률 51.6%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학비를 모으기 위해(29.4%)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27.4%)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26.2%) 순으로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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