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매달 반려동물 사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7월부터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를 '몰리스위크'로 지정, 해당 기간 내 이마트와 몰리스펫샵 전점에서 반려견·묘 사료 440개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하는 정기 행사에 나선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몰리스위크'를 운영하며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이를 반영해 내년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표 품목으로 ‘건강백서’ 견사료를 30% 할인한 1만3930원~3만9410원에, ‘ANF’ 견사료를 30% 할인한 9450원~3만7800원에, ‘몰리스 고양이 사료 15kg’를 30% 할인한 2만6180원에 판매한다. '몰리스위크' 이후 10일간 반려동물 간식과 용품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매월 11일에서 20일까지 사료를 제외한 반려동물 간식과 용품(서비스, 아쿠아 제외)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한다. 특히 올해 이마트는 펫 매장 내 반려동물 사료 구색을 대폭 강화해 기존 몰리스펫샵에서만 판매했던 오가닉 사료, 프리미엄 사료 등을 확대 운영하는 등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올 상반기에 ‘내추럴발란스’ ‘지위픽’ ‘더리얼’ 등 판매하지 않던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를 대거 들여왔으며 기존 20여 개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를 최대 35개로 확대해 다양해진 고객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렇듯 이마트가 '몰리스위크'를 준비한 이유는 ‘펫팸족(Pet+Family)’이 빠르게 증가해 국내 가구의 4분의 1 수준에 이른데다 매달 돌아오는 사료 구매주기에 맞춰 지속적인 고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그 일환으로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집사’들의 전용 멤버십 '댕냥이클럽'을 론칭하기도 했다. ‘댕냥이클럽’은 현재까지 가입자수 3만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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