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나 이에 대한 준비는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 1532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마인드'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총 15개 항목에 대해 각 문항 당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환산)를 사용해 진행됐다.

'지원하려는 직무 및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인지' 문항에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7점으로 가장 높았다.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한 파악 수준'도 3.6점으로 높았다.

이외 '하고 싶은 일을 잘 알고 있다'(3.5점) '기업에게 채용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잘 설명할 수 있다'(3.3점)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될 자신이 있다'(3.3점)는 항목에서도 평균보다 다소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항목에서는 5점 척도 기준 평균 2.3점으로 다른 항목들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다. 'AI면접 등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도 평균 2.6점으로 다소 낮았다.

이외 취업준비 관련 항목에 대해서는 '취업 목표 기업이 명확하다'(3.3점) '취업 목표 기업의 채용전형 특징을 잘 알고 대비하고 있다'(3.1점)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2.9점) 등의 점수가 나왔다. 

취준생들의 향후 커리어 관리와 관련된 문항에서는 '10년 후 나의 커리어 계획이 확실하다'(2.6점) '경력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2.6점) 등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와 아직까지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한 계획이 다소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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