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여름이 되면 시원한 바닷가나 페스티벌로 뜨겁게 휴가를 보내고 싶지만 최근 집 밖을 벗어나 멀리 떠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멋남들의 눈길과 손끝은 바쁘기만 하다. 패션 브랜드들은 편안하고 경쾌한 여름 캐주얼룩으로 남성들의 썸머 코디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 간트, GQ 제공

패셔니스타 래퍼 지코가 ‘영 프레피’ 스타일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아메리칸 프레피 브랜드 간트와 함께했다.

간트는 지난 4월 국내 론칭하며 화제를 모았다. 화보 속 지코는 간트의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의 랩과 노래처럼 전형적이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캠퍼스 룩을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발시티 자켓을 데님과 매치하거나 스트라이프 러거 셔츠 2개를 레이어드하는 등 유니크한 프레피룩이 인상적이다.

사진= 코모도 제공

코모도는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해양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비치코밍’ 티셔츠를 출시했다. ‘비치코밍’은 해변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비치코밍’ 티셔츠는 스웨덴 출신의 서프 아트작가 조나스 클라에손의 손길 아래 해양보호 동물 및 유리조각을 아트워크로 표현했다.

귀여운 아트워크가 룩에 개성을 더하는 것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과 퀄리티 높은 소재를 자랑한다. 컬렉션 출시를 맞아 코모도는 섬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 윤승철과 함께 ‘비치코밍’ 캠페인 메시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지이크 제공

지이크는 우루사와 함께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저격하는 귀여운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였다. 두 브랜드의 콜라보 컬렉션은 우루사의 마스코트인 반달곰을 아이템 곳곳에 장식했으며 티셔츠와 양말, 슬리퍼로 구성됐다. 특히 트윈 컬러로 마무리한 반팔 티셔츠는 중앙에 부클 자수로 곰 디테일을, 볼륨 자수로 알약을 새겨 넣어 생동감과 활기를 더했다. 코튼 100% 천연 섬유로 제작해 퀄리티가 높고, 오버사이즈로 출시해 남녀 누구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는 남성 여름 피케셔츠를 선보인다.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베이직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컬러를 잘 녹여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콜로라도 블루, 아쿠아, 모브, 네바다 그린 등 여름이라는 생생한 계절에 어울리는 시원한 컬러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바버, 유니버설웍스 제공

영국 남성 라이프웨어 브랜드 유니버셜 웍스는 해마다 생동감이 느껴지는 아이템들을 출시한다. 이번 시즌 주목할 아이템은 가벼운 원단에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포플린 밀리터리 치노 팬츠로 남성들의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아준다. 슬림한 핏에 다채로운 컬러로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며 남성들의 데일리 룩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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