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팀의 1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30일(한국시각) MLB닷컴은 2020시즌 MLB 30개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과 개막전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론토의 1선발은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류현진-태너 로어크-체이스 앤더슨-맷 슈메이커-트렌트 손튼의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현진을 제외한 4명 모두 우완이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1선발로 꼽힌 건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로 예측됐다. 다만 MLB닷컴은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분류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지명타자로 61경기, 외야수로 80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3번타자 겸 1루수로 예상됐다. 지난해 빅리그 최다인 127경기에 나서 홈런 19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만큼 올해 좀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본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좌완 김광현은 5인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김광현은 4차례 시범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1승 1홀드로 호성적을 거뒀다. 김광현의 보직은 다음달 초 재개되는 팀 훈련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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