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실린 독특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방식이 조명됐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3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소리꾼'의 주연배우 이봉근과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은 "5월24일 자 뉴욕타임스 1면에 광고나 사진이 아닌 '이것'이 실려 화제가 됐다.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유리는 "집에서 뉴욕타임스를 구독하고 있다. 이거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어 "기억 좀 해보겠다, 지금은 구독 끊었다"며 모두를 속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진의 사진, 희생자 사진 등을 거론했다. 정답은 이봉근이 맞혔다. "코로나19로 사망한 1000명의 부고"가 정답이었다. 그들의 이름과 소개가 실렸다고 한다. 

해당 지면에서는 "미국 내 10만명 이상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들은 단순히 명단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였다"라는 문구로 고인을 추모했다.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가고 대중이 코로나19 데이터를 보는데 지쳤다는 것을 깨달은 편집자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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