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구성된 노사정 대표자회의 협약식이 취소됐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사정 대표들이 1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이 불참해 협약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노사정 대타협도 안개 속에 빠졌다. 이번 협약식 취소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갑작스런 불참 통보 때문이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해고 금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반발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파들은 “우리는 동의한 적 없다” “직권합의 무효! 노사정 야합 폐기!” 등의 팻말을 들고 노사정 합의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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