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응광이 코로나19로 우울해진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한다.

랜선 음악회 '방구석 클래식'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리톤 이응광이 기부 콘서트 'Song for Hope'를 준비한다. 콘서트의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응광의 'Song for Hope'는 6월 19일, 8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오드 포트에서 진행된다. 오드 포트는 사운드플랫폼 오드 ODE가 지속적인 음악과 문화 콘텐츠의 시도를 위해 선보인 공간이다. 오페라 '팔리아치'의 아리아와 레온카발로, 차이콥스키의 가곡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이번 기부 콘서트는 봄아트프로젝트와 오드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4~50명 정도의 소규모 살롱 콘서트로 기획됐다.

유튜브 '응광극장'도 함께 한다. '응광극장'은 바리톤 이응광이 대중들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통해 이응광은 클래식 아티스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클래식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Song for Hope'은 대중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해 각 회차마다 스페셜 게스트를 초대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스페셜 게스트는 성악이 아닌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다. 듀엣 무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첫 공연은 티켓 오픈 하루만에 전석 매진됐고, 7월 1일 오후 2시 2회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봄아트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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