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이 7월 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인디밴드 6개 팀이 릴레이로 공연하는 마포문화재단 인디프로젝트 ‘전지적 밴드 시점’을 마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 3팀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라이징 밴드 3팀이 출연하는 오직 밴드의, 밴드에 의한, 밴드를 위한 무대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홍대에 멈춰버린 인디 음악씬의 무대를 이어가기 위한 ‘전지적 밴드 시점’은 마포문화재단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인디 프로젝트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무대의 선발주자로는 이미 검증된 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헌일, 노리플라이,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후발주자인 다린, 스위밍풀, 87DANCE는 각기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예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7월 3일 JTBC ‘비긴 어게인 시즌3’ 출연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헌일이 프로젝트의 문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6인조 풀밴드(임헌일, 박은찬, 이수형, 전진희, 정현모, 이병우)의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최근 정원영밴드2로 활동을 시작한 임헌일은 특히 올해 4월 7년 만에 2집 솔로 앨범 ‘Breathe'를 발매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팬들을 만날 수 없었기에 그의 신곡을 들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더욱 값진 시간이 될 예정이다.

7월 9일 공연은 음악성과 대중성의 완벽한 조화로 평가받는 듀오 밴드 노리플라이가 이어간다. 노리플라이는 2008년 데뷔해 특유의 따스한 멜로디와 포근한 가사로 때로는 웅장한 사운드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특히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의 서른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 권순관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대로 노리플라이가 뜨거움보단 따스함이라 부르고 싶은 이 여름의 온도를 나눈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7월 31일은 판소리, 연출, 극본, 연기, 작창, 작곡, 작사, 음악감독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아티스트 이자람이 이끄는 포크록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이자람(보컬, 기타), 이민기(기타), 김정민(베이스), 김온유(드럼)가 함께하는 4인조 밴드로 2005년 결성돼 주로 포크를 기반으로 한 록 음악을 들려준다. MBC ‘놀면 뭐하니’의 ‘방구석 콘서트’ 편에서 한국 대표 젊은 소리꾼으로 출연한 이자람이 이번에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보컬로 나와 타인, 사랑과 미움, 인류애와 바닥 그 모든 한 중간에서 함께 할 수 있음을 노래한다.

‘전지적 밴드 시점’의 후발주자로는 각기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떠오르는 라이징 밴드 3팀을 소개한다. 8월 7일에는 섬세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표현, 독보적인 음색으로 홍대씬의 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린의 무대가 펼쳐진다. 9월 11일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출신 밴드 필름스타가 새롭게 선보이는 밴드 스위밍풀이 무대에 선다. 마지막은 10월 16일 마포문화재단의 마포 지역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아트스티치’ 선정 아티스트인 87DANCE가 장식한다.

거리두기 좌석제로 예정됐던 ‘전지적 밴드 시점’의 ‘임헌일-Breathe' ’노리플라이-우리의 여름’ 공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무기한 연장에 따라 무관중 실황중계로 전환됐으며 각 공연일에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그 후 예정돼 있는 4번의 공연은 철저히 소독된 공연장에서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공연장을 찾는 관객은 발열 체크와 QR코드를 통한 방문자 등록을 마친 후 공연장에 입장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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