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성희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SM C&C 제공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앞서 김민아가 출연했던 정부 유튜브 채널 '왓더뻑 시즌2' 방송 영상이 재조명되며 빈축을 사고 있다.

'왓더뻑'은 국민의 가방 속을 들여다보고 그와 관련된 삶의 이야기를 듣는 콘텐츠다. 약 두 달 전 업로드 됐던 해당 영상에서 김민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는 중학생 A군과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

화상 통화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김민아는 돌연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고 물었다. 이에 A군은 답을 하지 못한채 웃었고, 김민아는 덩달아 웃으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넸다.

특히 김민아가 "집에 있어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A군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아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그럼 혼자 있을 때 무얼 하느냐"고 되물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 들은 중학생을 상대로 성적인 대화를 유도한 김민아의 행동이 '선을 넘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러한 비판 의견은 유튜브 영상 댓글에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김민아의 부절절한 발언을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고, 결국 논란이 된 영상은 별다른 해명 없이 삭제된 상태다. 해당 유튜브 채널이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이라는 점에 있어서 더욱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김민아는 '선'을 오락가락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웹예능 '워크맨'에서 '선넘규' 장성규를 잇는 '민아치'로 활약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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