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예술로 가득한 ‘세종 스플래쉬’가 문화 바캉스족을 유혹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문화예술에 풍덩 빠져보자는 의미로 ‘스플래쉬(splash)’라고 이름 지은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클래식 오케스트라, 크로스오버 합창 공연, 국악연주, 어린이 합창 등 장르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원작으로 한 클래식 음악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월8~13일 M씨어터)가 스타트를 끊는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듣는 웅장한 청소년음악회 ‘신나는 콘서트’(10일 대극장)는 클래식,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등의 합창 콘서트다.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하늘의 여왕이시여 기뻐하소서’를 비롯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OST ‘He’s A Pirate’,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 등이 울려퍼진다.

 

 

‘썸머 클래식’(12일 대극장)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꾸민다.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과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등 관현악곡을 선사한다. 또한 국악으로 듣는 청소년음악회 ‘상생’(17일 대극장), 동요 뮤지컬 ‘외할머니댁에서의 여름방학’(18~19일 M씨어터)에 이어 ‘앙상블 마티네- 한여름 밤의 모차르트’(19일 체임버홀)에서는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비롯해 클라리넷 협주곡과 교향곡 41번 1, 4악장이 연주된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그림의 마술사: 에셔전’은 네덜란드 판화가이자 드로잉 작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를 조명한다. 과학적 조작이라는 이성적 구조에 기초해 초현실을 다룬 그의 작품세계는 가짜가 진짜보다 더 그럴듯하게 보이는 표현이 특징이다. 또한 수학적 변환을 이용해 새, 물고기, 도마뱀, 개, 나비, 사람 등 창조적인 형태의 테셀레이션(동일한 모양을 이용해 틈이나 포개짐 없이 평면이나 공간을 완전하게 덮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름 프로그램에 걸맞은 호텔 패키지와 예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공연 관람과 더불어 인근 6성급 호텔 포시즌즈에 숙박할 수 있는 ‘포시즌스 키즈 스플래쉬 패키지’는 인터파크 체크인나우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7월10일부터 31일까지 ‘세종 스플래쉬’ 프로그램을 예매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한강몽땅’ 여름축제 유료 프로그램 체험권을 증정한다. 축제 기간 동안 여의도 수변공원에서 카약, 카누, 고무보트, 오리보트 등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세종 스플래쉬’ 관객에게는 관람 당일 선착순으로 동원F&B 간식 소시지 리얼새우봉을 증정한다. 문의: 02)399-1000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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