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비 부담, 싱글족 증가 등으로 1인용 소형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즈나 냉방비만큼 가격도 '미니'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냉방비 30원' 어메이징 에어컨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1인용 어메이징 에어컨'은 '한달 전기료 30원'(1일 8시간 사용기준)이란 슬로건으로 판매되고 있다. 2011년 블랙아웃 사태를 계기로, '초절전' '친환경' '1인용 제품'이란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이다. 실외기 없이 이동시키며 쓸 수 있으며 1인 가구에게 알맞다. 

얼음 용기를 제품 바디에 넣으면 약 5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바람 세기는 기존 에어컨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침대 이불 속에 넣고 사용하면 좋을 정도의 산들바람이 느껴진다. 일반 에어컨 사용시 발생하는 냉방병, 눈병, 건조증, 냄새가 없다. 

계절이 바뀌면 필터를 별도 구매해 공기청정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충전기, USB, 보조배터리로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 약 5만원.

깜찍 인테리어, 쿨몬

쿨몬 미니 에어쿨러는 큰 에어컨은 부담되고 선풍기는 아쉬운 이들을 위한 미니 에어쿨러다. 물을 채우면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 제품으로, 해외제품 에바폴라와도 비슷하다. 

쿨몬은 1만mA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연결할 경우 10~12시간을 연속 사용 가능하고, 물을 가득 채우면 4~6시간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5m2의 공간에서 사용하면 효과가 좋고, 나노 구조의 열 흡수 냉각기 필터를 사용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쿨몬은 음이온 에너지를 생성해 인체의 활력을 높이기도 한다. 

또한 쿨몬은 작은 직사각형 형태와 파스텔 톤 색상으로, 깜찍한 인테리어가 장점이다. 사무실이나 야외 캠핑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5만9천원으로 현 이벤트가 4만9천원.

신일 1인용 아이스팬

선풍기 전문 생산업체 신일산업은 1인용 냉풍기인 아이스팬을 내놨다. 아이스팬은 아이스팩을 이용한 냉풍기로, 한달 전기료 약 113원(1일 8시간 기준)이 든다. 바람은 기존 냉방기에 비해 건조함이 덜하다.  

미풍, 약풍, 강풍으로 바람세기를 조절 가능하고 상하좌우, 360도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어답터 타입으로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컴퓨터와 노트북 USB 등으로도 작동이 가능하며 필터 사용으로 공기정화도 된다. 또한 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가격 6만8천원.

사진=어메이징그레이스, 쿨몬, 신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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