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지난밤 노래방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2일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밤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이효리는 JTBC ‘효리네민박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소녀시대 윤아와 노래방을 방문, 함께 라이브 방송을 했다.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방송은 길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시설 중 하나로 지목된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특히 방송 중 현장에 있던 지인이 “SM에서 전화 오는 거 아니냐”라고 웃으며 이야기하자 윤아는 “괜찮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이어 이효리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기는 했으나 파급력이 큰 연예인들이 하기에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효리는 결국 라이브를 켠 뒤 채 3분도 되지 않아 종료를 했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몰렸고, 해당 화면이 캡쳐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논란이 되자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아래는 이효리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앞으로 좀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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