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뮤지컬, 전시 등 공연계가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표 관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뒤마의 동명소설을 무대로 옮긴 라이선스 뮤지컬 ‘삼총사’는 투표소 앞 인증 사진이나 투표 확인증을 지참하면 30일까지 공연에 한해 1인 최대 4매까지 30%를 할인해 준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시골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3총사가 정의를 위해 검을 뽑는 내용이다. 카이, 박형식, 신우와 산들, 박은석, 조강현 출연. 6월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영국의 혁신적인 극단 니하이 시어터의 뮤지컬 ‘데드 독’ 내한공연은 투표인증 관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량한 시장 굿맨이 자신의 검은 뒷거래를 파헤치려고 하자 교활한 사업가 피첨이 살인청부업자 맥히스를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다. 13일까지 예매한 관객에 한해 본인 외 1인까지 가능하다. 21~24일 LG아트센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은 투표 인증사진을 가져오면 투표날인 13일 공연에 한해 4만원 티켓을 2만3000원에 제공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원작으로, 일본 코미지 작가 미타니 고키 특유의 웃음과 코드가 더해졌다. 서현철 김산호가 출연한다. 7월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영국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쿠니의 대표작인 연극 ‘라이어’는 13일 공연에 한해 성인에게 '유권자 할인', 청소년에게 '미래유권자 할인'을 적용한다. 성인은 투표 인증사진 또는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1인 1만3000원에 관람이 가능하고, 청소년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1인 1만20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픈런.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

 

관객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연극 '쉬어 매드니스'도 13일 공연에 한해 1인 1만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오픈런. 대학로 콘텐츠박스.

자폐 아들과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 정희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연극 '소풍'은 투표 당일 1만원에 볼 수 있다.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

 

고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전시하는 ‘김광석을 보다전: 만나다·듣다·그리다’는 투표에 참여한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17일까지 입장권을 50%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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