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과 최현상이 동갑내기의 한판 승부를 펼쳤다.

사진=TV조선

2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여름 특집 트롯 전쟁' 영탁과 최현상의 대결이 펼쳐졌다.

83년생 같은 나이에 데뷔 시기까지 비슷하다고 밝힌 두 사람은 타 방송사에서 그룹까지 결성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현상은 "전화 통화를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밤에 전화 많이 했다. 탁이는 아버지가 건강이 안좋으시고 저희 어머니도 아프셔서 서로 위로의 말도 많이 했다"고 남다른 우애를 전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선공을 맡은 영탁은 나훈아의 '건배'를 택해 무대를 이어갔다. 그는 구성진 목소리로 '건배'를 열창했고, 94점을 득점했다.

최현상은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위해 송대관, 전영랑의 '약손'을 선곡했다.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짙은 감성의 무대를 완성한 최현상은 100점 달성에 성공하며 '효자 파워'를 뽐냈다.

특히 그는 무대를 끝낸 후 "꼭 쾌차 하실거다. 그러니까 이 아들이 어머니하고 마음 편하게 대화 하는게 소원이니까 꼭 일어나셔서 제 이름 한 번 시원하게 불러달라. 사랑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