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기업들 역시 이런 움직임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중에서도 해양오염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전에는 생활의 편리함에 치중해 “제품 생산 5초, 사용 5분, 분해는 5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을 죄책감 없이 사용하며 환경 오염을 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려는 소비자와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 코코넛 필터로 만들어진, ‘브리타(Brita)’ 정수기

독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Brita)’는 최상의 음용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개발 과정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브리타는 친환경 트렌드가 대두되기 이전부터 물을 다루는 기업으로서 건강한 지구와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를 통해 브리타 정수기와 솔루션은 생수병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 반으로 줄인 배민상회 친환경 용기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를 위해 운영하는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의 ‘그린(green)’은 찜이나 탕 메뉴를 담을 수 있는 친환경 용기이다. 코코넛 껍질이 들어간 도트&매트 소재로 만들어져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였다. 기존 친환경 용기가 열과 강도가 낮은 단점을 보완해 일반 플라스틱과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고 재활용성이 높아 미국 UL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어플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