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없었던 ‘찐 어른’들의 화끈한 직진 미팅이 시작됐다.

2일 첫 방송된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에서는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선 5070 매력 남녀들의 미팅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3MC’ 신동엽, 장윤정, 붐은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하며 누구보다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지금 시간이 없다”며 “국내 최초로 녹화 중간에 나가도 된다”고 ‘5G급’ 속도의 미팅을 알렸다.

출연자의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 지인들도 나섰다. 이들은 대기실에서 ‘사랑 중개사’ 김태현, 남창희와 함께 응원을 펼치며 미팅을 지켜봤다. 특히 심진화와 돈스파이크는 “엄마 파이팅!”을 외치며 어머니들의 새로운 사랑을 적극 응원했다.

출연자들의 얼굴이 공개됐고, 무엇보다 지난해 ‘할담비’라는 별명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지병수가 ‘미쳤어’라는 닉네임으로 미팅에 출연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포켓남’의 면모를 적극 자랑했다. 이어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마스터계’, 묵직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이 인상적인 ‘라이언’도 환한 미소로 출연자들에게 눈빛을 보냈다.

여성 출연자들은 심진화의 어머니이자 화사한 모습의 ‘산골소녀’, 돈스파이크의 어머니이자 ‘걸크러시’ 매력으로 무장한 ‘카라’, 카리스마와 우아함을 겸비한 ‘마릴린 먼로’까지 3인 3색 매력을 자랑했다. 이들은 끊임없는 눈빛 어필과 함께 “다르게 다가오는 분이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시원하게 답하며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어 ‘재간둥이’ 붐과 함께하는 ‘붐붐 프로필’ 시간이 진행됐다.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 가운데 ‘미쳤어’는 손담비의 ‘미쳤어’에 맞춰 무아지경 댄스 실력을 선보여 환호를 받기도 했다. 출연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커플 트위스트를 추며 숨겨져 있던 흥을 폭발시켰다.

본 적 없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대기실에서도 웃음과 혼란이 이어졌다. 어머니의 낯선 커플 댄스를 목격한 돈스파이크는 “아저씨!”라 외치며 충격을 금치 못했고, 장윤정은 “이렇게 화끈해도 되는거냐”며 출연진의 열정을 인정했다. 

그런가하면 긴장했던 ‘미쳤어’는 “하도 긴장이 돼서”라며 준비해 온 복분자주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진들은 복분자주의 등장에 밝은 모습으로 맛있게 ‘원샷’을 하며 더욱 미팅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최종 선택의 시간, 출연진은 커플 실패로 이어지고 반전 결과에 대기실도 아비규환이었다. 서로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유쾌했던 시간이라며 “매일 나오고 싶다”고 재출연을 예약했다.

특히 방송 말미, 2회 예고에서는 또 다른 5070 직진 로맨스가 예고되며 새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 가운데 ‘사랑의 재개발’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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